Daily6 드디어 떠난 퇴사 여행 (feat.제주도) 이 블로그를 처음 쓰게 된 계기가 작년 10월쯤이였나, 처음 코로나 걸렸을 때 치료센터에서 너무 심심한 나머지 시작하게 되었었다. 그때만 해도 Daily 카테고리 하나만 있었는데 어느덧 개발 관련 내용만 약 200개 정도가 됐고 그때 당시 재직하던 회사에서도 이직을 하게됐다. 다시 생각해봐도 그동안 정말 바쁘게 달려왔던 것 같긴하다. 이제야 여유를 찾아 포스팅을 할 수 있게됐다. 이번 글은 제목 그대로 제주도에서 지낸 여행 일기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제주 애월 하이엔드 제주 카페 에 있다. 어제까지만해도 친구 둘과 총 셋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친구들은 일정이 있어 돌아가고 혼자 제주에 남아있다. 어제 애들을 보내고 혼자 숙소로 돌아가는데 너무 외롭고 두렵기만 했다. 근데 오늘 일어나서 아침.. Daily/Trip 2022. 11. 1. 10박 11일간의 치료 센터 탈출 이야기 -2 2부 시작~~!! 룰루 자 이제 정말 기다리던 퇴소날이 다가왔다. 나는 지옥 그 이상인 이 치료센터에서 나가는 과정을 하나씩 담고싶었다. 나 은근 블로거 체질인가? 정말로 그 와중에 퇴소 방송이랑 아침 검사하라는 방송 멘트도 알람 맞춰놓고 미리 일어나서 카카오톡 음성메세지로 남겨놨음 ㅋㅋㅋㅋㅋ 기특하다 나 음성메세지도 여기 올릴 수 있다면 올렸을텐데 못올려서 아쉽다 그치만 퇴소 전날부터 찍은 나의 주접 사진 몇장들을 올려보겠다 1. 퇴소 안내문 나 정말 이 퇴소 안내문 받고 눈물을 훔쳤다 또르륵 내 인생 유인물 받고 눈물을 훔친적이 있던가 2. 숙소에 배치된 검사 장비들 위의 장비들은 오전 7시, 오후 4시 이렇게 하루 두번 검사를 할 때 사용되는 장비들이다. 검사 결과를 치료센터 어플에 등록하여 의료진.. Daily/Covid-19 일기 2021. 11. 4. 10박 11일간의 치료 센터 탈출 이야기 -1 후.. 10박11일의 정말 지옥같은 생활이 드디어 끝났다. 어제 퇴소를 했고 하루가 지났다. 나의 현재 상황은 회사와 집에 가족들이 있기때문에 치료센터에서 나오자마자 다시 검사를 받아봤다. 앞으로 3개월간은 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어 양성이 나온다고 알고는 있었다. 그래도 음성이 나올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어 주기적으로 받을 생각으로 받은거였는데.. 왠걸 오늘 아침 양성 전화가 왔고, 바이러스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와서 다시 오늘 재 검사를 받아보라고한다. 이럴거면 퇴소전에 검사를 한번 더 해보고 내보내지 난 정말 현재 이 시스템이 이해가 안간다. 자의로 검사를 받지않았으면 치료센터의 말대로라면 대중교통 및 회사 출근과 정상생활을 하고 살았을 것 이다. 내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Daily/Covid-19 일기 2021. 11. 3. Covid-19 기록 3일차 3일차이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여기 치료센터에 갇혀있지만 내 업무 특성상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때문에 노트북만 있다면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 노트북만 가져온 상태이므로 회사에서 노트북을 보내줄때까지는 업무에 제한이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퀵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 ㅎㅎ 지금 아직 노트북 배송이 안와서 여유가 있어서 그렇지 만약 업무 시작하면 계속 일기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 일단 쓸 수 있을 때 까지는 써보고싶다. 3일차 아침 밥은 찾아보니 안찍은듯 대신 2일차 저녁 밥 사진으로 올림 전복도 이런거 보면 참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긴한데, 정말 맛이 하나도 안나서 미치겠다. 나 새우 저런거 엄청 좋아하는데 맛 느끼고싶어서 진짜 먹을때마다 코 풀고 먹고 풀고 먹고 해봣음ㅠ.. Daily/Covid-19 일기 2021. 10. 29. Covid-19 기록 2일차 이제 2일차다. 여기의 검사 관리 방식은 오전7시 오후 4시 이렇게 하루 두번 체온, 혈압 및 심박수 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이렇게 세개의 검사를 하고 어플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이런식으로 어플에다가 기입을 하면 해당 의사나 간호사 분들이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숙소로 바로 연락을 주신다. 나는 2일차 아침 7시에 열이 38.1도가 났었다ㅠㅠ 그래서 주의대상이 됐었고 따로 x-ray촬영도 다시하고 열도 수시로 측정하라고 의사분한테 따로 전화도 왔다. 그래도 여기서 주는 약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하니 열은 금방 조금씩 내려갔고, 37도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맞이한 숙소 아침 뷰이다. 알고보니 오션뷰였다. 바다도 보이고 오전 7시에 일어나야하니 일출과 함께 일어나야했다. 그래서 해도 본다. 담.. Daily/Covid-19 일기 2021. 10. 25. Covid-19 기록 1일차 나는 10월 23일(토요일) 양성 확진 전화를 받았다.. 앞으로 두번다시 겪어선 안되는 일이기도하고, 앞으로 이렇게 병으로 격리조치를 당해볼일이 있을까 해서 블로그에 기록해보고자 한다. 우선 이 글을 써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시점은 3일차(25일)이다. 그래서 기억나는대로 1일차에 대해 작성해보겠다. 우선 1일차를 말하기전에 앞서, 이전 증상에 대해 말해보겠다. 나는 21일(목요일)에 회사에서 한 오전 11시쯤? 부터 기운이 쭉쭉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어디가 아프다기보단 정신이 몽롱하고 정말 누가 내 기운을 쭉 다 빨아간 기분이였다.. 그리고 오후 4시 넘어서부터는 살짝 두통?이 있는거 같고 뭔가 내가 이상이 생겼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퇴근 후 빠르게 집으로 향하였다. 가는길에 약국에 들려 증.. Daily/Covid-19 일기 2021. 10. 25. 이전 1 다음 💲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