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일차다.
여기의 검사 관리 방식은 오전7시 오후 4시 이렇게 하루 두번 체온, 혈압 및 심박수 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이렇게 세개의 검사를 하고 어플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이런식으로 어플에다가 기입을 하면 해당 의사나 간호사 분들이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숙소로 바로 연락을 주신다.
나는 2일차 아침 7시에 열이 38.1도가 났었다ㅠㅠ 그래서 주의대상이 됐었고 따로 x-ray촬영도 다시하고
열도 수시로 측정하라고 의사분한테 따로 전화도 왔다. 그래도 여기서 주는 약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하니
열은 금방 조금씩 내려갔고, 37도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맞이한 숙소 아침 뷰이다.
알고보니 오션뷰였다. 바다도 보이고 오전 7시에 일어나야하니 일출과 함께 일어나야했다. 그래서 해도 본다.
담날부턴 해뜨는것도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이제 사실 하고싶은말은 첫날에 다한거같고 보여줄게 이제 별로 안남았다.
숙소 음식도 궁금할테니 보여주겠따.
위의 사진이 여기서 시간되면 문앞에 놓고 가주는 밥이다. 나름 반찬구성이나 후식이나 신경써주는 것 같긴한데
코로나 걸리면 후각 미각을 잃는다고 하던데 정말 사실인 것 같다.
나도 매운맛, 짠맛, 단맛만 느껴지고 음식에 대한 맛이 하나도 안느껴졌다.. 난 먹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인데
정말 이게 젤 힘들다 음식 맛을 느껴볼려고 콧물도 풀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맛이 안난다..ㅜ
얼른 완치하고 치즈 두번 추가한 피자가 먹고싶다. 아 그리고 동까스도 먹고싶다 치킨도 먹고싶네
아무튼 요런식으로 시간되면 검사하고 밥주고 이런 시스템으로 흘러간다.. 빨리 나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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