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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난 퇴사 여행 (feat.제주도)

JeongKyun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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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처음 쓰게 된 계기가 작년 10월쯤이였나, 처음 코로나 걸렸을 때 치료센터에서 너무 심심한 나머지 시작하게 되었었다. 그때만 해도 Daily 카테고리 하나만 있었는데 어느덧 개발 관련 내용만 약 200개 정도가 됐고 그때 당시 재직하던 회사에서도 이직을 하게됐다. 다시 생각해봐도 그동안 정말 바쁘게 달려왔던 것 같긴하다. 이제야 여유를 찾아 포스팅을 할 수 있게됐다. 

 

이번 글은 제목 그대로 제주도에서 지낸 여행 일기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제주 애월 하이엔드 제주 카페 에 있다. 어제까지만해도 친구 둘과 총 셋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친구들은 일정이 있어 돌아가고 혼자 제주에 남아있다.

 

어제 애들을 보내고 혼자 숙소로 돌아가는데 너무 외롭고 두렵기만 했다. 근데 오늘 일어나서 아침 제주 바다를 보니 그 생각은 싹 없어지고 여유로워졌다. 역시 사람은 두렵다고 멈춰설게 아니라 일단 겪어봐야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는것같다.

 

일단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제주 여행 출발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작성해보려한다.

출발은 이랬다. 산하와 토요일 오전 6:40분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근데 전날 일년만에 인천 오는 친구가 있어 어쩔수없이 여럿이서 술자리를 했는데 새벽 2시쯤 집을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잠은 3시간정도 자고 헐레벌떡 출발했다. 차를 타고 갔는데 국내선 탑승장에서 내렸어야했는데, 국제선 탑승장에서 내려버렸다. 이 때 시간이 6시10분정도? 그래서 호다닥 뛰어서 국내선까지 15분정도? 를 뛰어갔다. 가자마자 키오스크로 수속을 하려하는데 마감이 됐다고 떴다.

 

이때 설마 이거 못타나했다. 근데 마감되어 정말 못탔다. 그래서 7시 비행기로 거금을 추가하여 변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제주로 떠낫다.

 

가자마자 가까운 자매국수 본점을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이때 시간이 10시도 안됐던것같은데 20팀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개인적인 평은 국수가 참 맛있었지만 물만두가 진짜 맛있었던것같다. 물만두 정말이지 맛있었따.

 

이후론 밥먹고 카페갓다 밥먹고 카페갓다를 계속 반복했다. 이러고 며칠만 더 보내면 돼지되기 딱좋다 생각이 들었다. 무튼 이러고 지내다 밤에 승현이가 마지막으로 합류하고 다음날 우리는 머할지 생각하다 가까운곳에 성수미술관이 있어 미술관으로 떠났다.

 

그림을 그리기전 한컷 찍고 각자 맘에드는 이미지를 선택하여 캔버스에 드로잉을 시작했다. 나는 아래와 같이 돌하르방이 있는 그림을 선택했다.

 

돌하르방이 귀엽게 생겨서 고른것도 있었고 단순하지만 완성하면 예쁠것같은 생각이 들어 선정했다. 이제 이 그림이 칠해져가는 과정을 한번 보자

 

밑바탕 색을 다 칠했을 때다. 이때만해도 뭔가 망한기분이였다.

 

그리다보니 선글라스를 그리게됐다. 이때부터 재미가 붙었다.

 

.1차 완성본이다. 그리다보니 저 하트를 왜 그린지도 모르겠고 배에 저 주머니같은건 왜그린지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끝내긴 뭔가 아쉬워서 고민 끝에

 

이렇게 한라봉을 그리게됐다. 대만족스러웠다. 뭔가 안채워지던 한 블럭이 채워진느낌이랄까

 

무튼 이렇게 그림 그리기도 끝내고 또 밥 카페 밥 카페를 반복하다보니 친구들과 현재 시점으로 어제 10월31일(월) 밤에 이별을 하게되었고 지금은 혼자 위에서 말했듯 카페에서 이렇게 일기를 쓰고있다.

 

현재 상황을 찍어봤다. 평소에도 바다보면섯 글을 써보고싶었는데 해보니 정말 상상이상으로 좋다. 내일 인천으로 돌아가지만 돌아가기 전까지 많은 추억 더 쌓고 가봐야겠다.

 

이제 그만 끝내고 장소를 옮겨야게따. 고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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