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 10일 회사의 스쿼드 워크샵을 다녀왔다. 워크샵에서 여러가지 행사들을 진행했는데, 그 중 하나인 독서 후기 공유 시간을 가졌었다. 나는 이시간이 너무 의미깊고 팀원들과의 소속감을 더 키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어 정리해보려한다.
우리는 7명의 팀원들과 위 책을 읽고 느낀점과 읽어보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에 대해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재밌는 사례들 덕분인지 잘 읽혔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공감된 부분과 질문사항, 그리고 최종 정리까지 짧게 정리한 부분을 보여주면 다음과 같다.
(아래 내용은 실제 팀원분들과 공유한 내용입니다.)
독서 후기
최고의 팀은 무엇인지를 알기위한 질문 세가지를 정리해보자면 아래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 팀 내에서 안전한 기분을 들게 하는가?
- 팀 내에서 약점을 드러내서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가?
- 공동의 목표를 세워놓는가?
이 세가지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책에서 여러 가지 사례를 소개해주었는데요, 책에서 소개한 사례들을 통해 많은 공감과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공감되었던 부분과 이해가 안가거나 얘기를 해보고싶은 부분 몇가지들을 정리하고자합니다.
공감
기업에서 팀원들 간 서로 연결되어 있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들게하는건 굉장히 중요하구나
팀 내에서 본인의 약점, 취약성 공유는 권장이 아니라 필수이겠구나
저는 첫번째 질문의 여러 사례를 읽다보니 위와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안전한 조직의 특징에 대해 10가지 사례에 대해 소개해주었는데, 이 사례들을 저희 스쿼드에 대입하여 생각해봤습니다.
10가지 사례)
- 물리적 공간이 가깝다.
- 모두가 모두와 대화하며 깊이 어울린다.
- …
- 짧은 시간 내에 활발한 대화를 한다.
-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경청한다.
저는 위의 네가지 사례가 현재 저희 스쿼드에서 잘하고있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안전감 유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개인적인 질문 몇가지 있어 아래에 적어봅니당
질문
저희 스쿼드 내에서 만약 위 사례들과 위배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럴땐 어떻게 행동을 하는게 좋은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위 사례들로 행동하기 마련인데 살다보면 본인의 성향 또는 자존심이 쎄서 말을 끊는다거나 배려가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일하고 있는 조직에서 만난다면 또는 만난적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행동할꺼고, 행동하셨었나요?
이 질문에 대해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외 추가 질문들도 있습니다🎊)
- [❓] 책에서 나온 “닉”이 팀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행동하실거같으신지 궁금합니다.
- [❓] 본인은 친구들끼리 있는 자리가 아닌 일하는 조직에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 개인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업무를 하다보면 동료의 취약점이 보이기마련입니다. 그럴때 이 사람이 어떤 목표를 갖고 일하는 사람이란것을 알고있다면 취약점을 어떤 식, 어떤 방향으로 매꿔줘야 더 좋을지 설정하기 쉽다 생각하여 구성원분들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 취약점,약점 공유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게 좋은것일까요?
최종 정리
- 팀 내에서 안전한 기분을 들게 하는가?
- 팀 내에서 약점을 드러내서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가?
- 공동의 목표를 세워놓는가?
책에서 말하는 이 세가지의 질문은 평범한 조직에서 모두 지키기엔 너무 어려운 조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나도 그랬고) 약점을 숨기려들고 본인 혼자의 안전감을 챙기기위해 주변 동료를 생각못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미 전부터 힐페에서 추구하는 원칙들을 기반으로 솔직함, 애정섞인 피드백을 통해 얘기를 해왔어서 그런지 동료간 쿠셔닝 없는 투박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기분나빠하지않고 받아들이고 경청하는 자세를 보면서 입사 초에 많이 놀랐던 부분도 있었고 배울점이 많다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명 현재도 미래에도 부족한건 계속 있겠지만 이번 북토크처럼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싱크를 맞춰나가는 자리는 앞으로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위 내용은 책을 읽고 후기와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싶은 부분을 정리한 내용이다. 위에 작성한 내용과 같이 읽고 개인이 느낀점에 대해 노션에 정리해보며 서로 공유하고 질문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고, 좋았던 만큼 느낀 감정을 적어보고자 포스팅을 작성했다. 여튼 책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 책에서 주는 메세지는 딱 세가지다.
- 팀 내에서 안전한 기분을 들게 하는가?
- 팀 내에서 약점을 드러내서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가?
- 공동의 목표를 세워놓는가?
이 세가지를 가지고 정말 그럴싸하고 납득 가는 사례들로 가득 차있다. 위 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안전감, 소속신호, 취약성 공유, 팀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만 택하라면 취약성 공유 이 부분은 정말정말 필요하다 생각한다.
보통 사람은 본인의 취약성을 숨기기 마련인데, 이 책에선 취약성 공유는 최고의 팀이 되기위해선 취약성 공유는 필수에 속하듯 최면을 걸어준다. 실제로 최근에 필자도 느끼고 있던 부분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 완전히 확고해졌다.
이 내용은 우리 팀원 모두가 공감을해서 이 취약성 공유 키워드만 한시간 정도? 넘게? 서로 취약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실제로 취약성을 얘기하다보면 팀원간의 소속신호, 소속감이 밑받침 되어야 되기때문에 서로의 소속감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나는 회사를 온지 두달동안 개발도 개발인데 그냥 인간으로써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느껴진다. 회사에서 추구하는 원칙(극도의 솔직함, 극도의 투명함 등)과 그것을 지키려하는 팀원, 리더분들과 생활하다보니 엄청나게 자극적으로 빠르게 배워나가고 있는것같다.
회사의 원칙과 동료들의 극도의 애정을 기반으로 주어지는 피드백 시간을 꼭 가져가려는 조직이다. 이 피드백이 만약 애정과 투명성이 보장이 안된다면 듣는 사람은 상처를 받기 마련인데, 정말 이 조직에 들어와서 경험해보니 상처를 받을 수 없는 구조라 생각한다.(물론 사바사이기때문에 상처를 받는분도 있긴 할거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피드백을 원하고 고쳐나가기 위한 최고의 도구, 방법으로 활용되고있다.
좀 딴 소리로 샌거같은데 결론은! 이 책이 괜찮았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꼭 읽어보라고 강추하고싶다. 그리고 질문자가 현재 조직에 몸담구고있다면 조직원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더 더 욱 추천하고싶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우리 스쿼드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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