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Development/생각 정리 - 회고

효율적인 나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보자

JeongKyun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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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처럼 우리는 알게모르게 일상 루틴이 잡혀있는것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생각해야지만 만들 수 있는 루틴이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하여 포스팅을 작성해보려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포스팅을 통해 효율적인 루틴을 만들어낸다면 앞으로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어느날부턴가 평소 일이 끝난 후 약속이 없는 날이라면, 운동과 공부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박혀있어 이대로 진행이 안되면 하루가 망친것같고 불안한 기분이 든다.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 불안감을 남들보다 더 느끼는건 사실인것같다.

그래서 이 루틴을 조금 더 뾰족하고 디테일하게 설계해보고자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내 평소 생활을 대략적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기상 - 8:00
출근 - 8:30 ~ 10:00
회사 업무 - 10:00~ 19:00 (dynamic)
퇴근 - 19:20 ~ 20:40
저녁 - 20:50 ~ 21:10
운동 - 21:30 ~ 22:20
샤워 후 노가리 시간 - 22:20 ~ 23:00
스터디 - 23:00 ~ 24:30
노가리 - 24:30 ~ 까다가 잠들기

물론 위처럼 항상 이뤄지진 않는다. 예외사항은 얼마든지 있다. 약속 또는 컨디션 이슈가 있을 때는 퇴근 후엔 완전 다른 루틴이 생성된다.

이런 예외 케이스까지 고려하기엔 어려움이있고, 일반적인 위의 내 루틴을 기준으로 보다 더 효율적인 삶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을 잡아내보고 설정해보자.


기상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출근을 한다. 그래서 그리 일찍 일어나진않는다. 물론, 집이 멀어 회사 동료분들에 비해선 일찍 일어나겠지만😢

필자는 게으른편에 속한다. 게으른 사람들은 알건데 알람이 기본적으로 3개 이상은 국룰이다. 잠들기 전 7시40분으로 맞춰놓고 8시에 일어난다. 20분이면 게으른 그룹에서 양호한 편일 수 있긴하겠지만 이건 더 늦어지면 인생이 고달퍼 질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것이다.. 만약 출근 안하는데 알람이였다면 무한 루프가 돌것이다. (알람 -> 끄기 -> 알람 -> 끄기 ...)

이 패턴은 정말 고쳐야할 점 중 하난데 다짐한지는 10년이 넘은것같다. 내 다짐들을 나열해보고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한 1045위정도 일듯싶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이 부분의 우선순위를 상위로 다시 끌어올려보려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알람 하나만 맞춰놓고 끝장보기다.

사실 이 방법도 학생 때 안해본건 아닌데 단기성으로 끝났었다. 내 기억으론 효과는 분명 있었다. 근데 왜 다시 돌아왔냐면, 알람 한번 울리고 5분정도 더 자는 시간이 나에겐 정말 천국, 달콤 그 자체였기 때문에 어느순간 되돌아왔다.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경험이 있었으니 이것을 되살려 시도해보고자한다.


출 퇴근

나의 출퇴근 시간은 남들보다 꽤 긴쪽에 속한다. 한 3년?을 한 시간은 기본으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나는 어느정도 적응은 되어있는 상태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는 생각은 몇년전부터도 생각해왔었고 그만큼 나름 잘 활용해왔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시간에 대해 뭔가 규칙적으로 잡혀져있는건 없었다. 예를들어 면접준비를 할때면 정리한 내용을 출퇴근 시간에 미친듯이 본다거나, 또는 넷플릭스 시리즈에 빠져있을때면 넷플릭스만 보는 등 정해진것없이 당시 내 컨디션에 맞춰서 돌아간다.

나는 이 포스팅 타이틀에 "효율적인"이라는 형용사를 붙였는데, 나에게 효율적인이란 내 목표와 커리어면에서 보다 더 생산성있는 일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뜻한다.

그래서 생각해보았다. 평균 1:20 ~ 1:30분의 시간이 걸리는데, 필수적으로 출,퇴근 시작점으로 부터 30분은 무조건 강의 또는 리서치를 진행하는건 어떨까? 뭐 주제는 당연히 유동적이겠고.

내 성격상 진행한 부분이 흥미롭다면 30분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회사를 가서도 또는 집을 가서도 계속 볼것이다. 여기서 내 장단점을 볼 수 있는데, 나는 뭐든 시작을 되게 못하는 단점이 있다. (게을러서) 그러나 시작을 했는데 그것이 흥미롭고 재밌다면 진짜 미친듯이 하는 장점을 갖고있다. (그러나 그리 긴거같지는 않다😭)

무튼 이번 23년도의 목표 중 하나가 내 장점 살리기였으니까 어느정도 부합한 액션이지 않을런가 생각한다.

그래서 결론을 내보자면 무조건 출근, 퇴근 시작할 때 당시 관심있는 부분에 있어 강의가 됐던 내용 리서치를 하던 30분은 꼭 붙들고 있기로 진행해보기다. 단순하긴하지만 나에겐 정말 잘 먹힐거라 생각한다🐣


스터디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도메인이라 생각한다. 평일에 보통 한시간에서 길게는 세시간정도 진행하는데, 스터디할 영역은 그 자리에서 생각하고 진행한다.

물론 회사에서 해야할 업무가 남았거나 관련해서 리서치해야할 영역이 있다면 미리 오늘은 이걸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퇴근을 하긴한다. 이러한 경우는 우선 특수 케이스로 빼놓고 개인적인 스터디 시간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설계 해보려한다.

우선 가장 잡고싶은 부분은 스터디 영역 설정 부분이다. 이유는 당일에 생각하기보단 정확한 일정과 계획을 설정하고 진행하는게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스터디할 영역을 확실히 정하고 구분짓기
  • 구분지어진 영역에 있어 due date를 설정하기
  • 일정에 맞춰 진행하기

단순하긴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부분도 정해놓고 하냐 안하냐는 차이는 클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 단점이기도 한데, 일정잡는거를 잘 못하는것같다. 실제 회사에서도 일정을 잡을 때 현실적인 일정을 못잡고 희망치로 잡는 부분을 고쳐야한다는 피드백을 받기도했다. 이번 기회에 어떻게 일정 설정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것인지 찾아내보려고도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해보려하는것은 시간 쪼개기다. 당장 봐야할 부분이 많은데, 하루를 통짜로 한 영역에만 힘써버리면 병렬로 학습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뭐 행동으로 따지고보면 동기적으로 진행되겠찌만) 그래서 시간을 쪼개서 해야할 영역별로 설정을 해보려한다.

예를들어, 한시간은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을 하고 한시간이 끝나면 딱 접고 다음 스텝은 DDD 스터디를 삼십분만 하는?

뭐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해당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덮고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생각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것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이렇다.

  • 스터디할 도메인들을 확실히 분리하기 (의존성 되도록 없게끔)
  • due date 설정하기
  • 스터디 시간 쪼개기
    • 각 도메인 별로 due date를 고려하여 스터디에 집어넣기
    • 딱 정해진 시간만 진행하고 Stop하기
  • 마무리할땐 다음날 진행할 영역을 설정해놓고 끝내기

요렇게 될것같다. 이렇게 진행하면 모든 것이 나아질진 아직 모르겠지만, 가장 고치고싶었던 한 부분은 완벽히 고칠 수 있을것같다.

  • A스터디 하다가 B했다가 다시 A하고 이런 방식의 스터디

이것만 고쳐도 정말 좋은데👀


마치며

EED(Efficient Everyday Design)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한건 참 잘한것같다. 쓰면서 반성한 점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맨날 생각 해봐야지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리가 꽤 많이 되었다.

위 내용들을 쭉 다시 한번 읽어보니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어찌보면 당연한 내용이 될법한 내용들로만 채워져있다. 한편으론 필자가 너무 단순한가라는 생각도 들면서 다른 한켠으론 정말 어려운 목표를 설정했나란 생각도 든다.

누구나 당연하다 생각한다는건 그것이 정답이고 올바른 길이기에 이와 같은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보통 정답이 뭔지 알지만 그대로 행동을 못하듯이 정답을 목표로 실행하고 움직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이정도만 살아도 잘 알고있다. 이번 기회에 나한텐 어떤 방식이 정답이고 어울리는 방법인지 여러 방식을 경험해보면서 빠른 성장을 일궈내는 기회를 만들어보려한다.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고, 일단 뭐라도 해봐야지 뭐가 더 좋은지도 알고 바뀌어나가는거니깐 당장 시작해보려한다. 이번에 정한 액션들의 결과에 대한 포스팅을 언제 작성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꼭 작성할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 그때의 나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때의 내가 이 글을 읽으며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 작성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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